[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해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신화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런스 웡(黃循財) 싱가포르 총리는 이날 신년사에서 2024년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4.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웡 총리는 작년 싱가포르 경제가 이같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질소득이 더욱 늘어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웡 총리는 오는 2월18일 공표하는 2025년도 예산안을 통해 싱가포르의 다음단계 신용회복위원 발전계획을 제시하겠다고 언명했다. 주요 우선순위에는 싱가포르 경제 경쟁력 강화, 국민을 위한 기회와 좋은 일자리 창출, 생활비 상승 부담 경감 등을 포함하겠다고 웡 총리는 강조했다. 웡 총리는 "특히 고령층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더욱 집중적으로 돕겠다"며 노부모와 어린 자녀를 돌볼 책임을 안은 중산층과 중장년층에 대한 대학졸업후 취업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1월 무역산업부는 금년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을 3.5% 정도로 전망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0.5% 포인트나 뛰어넘었다. 2023년 싱가포르는 외수 침체에 따른 제조업 부진으로 1.2% 경제성장하는데 머물렀다. 2022년 성장률은 3.6%에 달했다. ☞공감언론 근로자의날 유급휴가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