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지(사진=EMK뮤지컬컴퍼니)지난 16일 개막한 ‘베르사유의 장미’는 10월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 등이 창작 작업에 참여했으며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를 비롯해 이해준·김성식·고은성(앙드레 그랑디에 역), 박민성·서영수출입은행 택·노윤(베르날 샤틀레 역), 서지영·리사·박혜미(폴리냑 부인 역), 유소리·장혜린(로자리 라 모리엘 역), 송재림·성연(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역) 등이 작품에 출연한다.정유지는 “제가 해석한 오스칼은 결핍이 완벽한 사람이다. 그나마 있는 결핍은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데 따른 선택의 결핍인데 그마저도 채우려은행 점포 고 하면서 멋진 선택을 한다”며 “너무나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지우는 “원작과 달리 앙드레를 향한 오스칼의 속마음을 대사가 아닌 넘버의 가사로 세련되고 예쁘게 표현한다는 점이 작품의 특징”이라면서 ‘넌 내게 주기만’을 이목을 집중하고 감상해야 할 넘버로 꼽았다.옥주현은 “남들과 부딪히지 않고 혼자 시간을 보내며 사는 요즘과 같한국씨티 은 시대에 나와 다른 대상을 이해하는 과정을 다루는 이 작품이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관심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