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가 올린 사과문 [이미지출처= 벤탄쿠르 SNS 갈무리]다만 24시간 뒤에 자동으로 지워지는 게시글로 작성한 점, 손흥민의 애칭 'sonny'를 'sony'라고 표기한 점 등 때문에 팬들은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또 손흥민 역시 벤탄쿠르의 이번 발언과박은영 해명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소속팀 토트넘의 대응에도 아쉽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할 때마다 "모든 종류의 차별은 혐오스럽고, 용납돼선 안 된다"며 "강력한 징계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왔지만, 이번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 탓에 여러 스포츠 매체는 연일 벤탄쿠르의 발언을 비판하는 보도개콘 잠시만요 를 쏟아내고 있고, 토트넘 팬들 역시 토트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우리 주장을 존중해달라", "토트넘 팬인 게 부끄러워지고 있다"는 등 잇따라 비판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