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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015년에 이어 2025년까지...10년 마다 나타나 토트넘行 강원 축구 영웅들
◇지난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강원FC와 전북현대모터스의 경기에서 강원FC 양민혁(사진 오른쪽)이 첫 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세레모니하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10년 마다 강원 출신(연고) 축구 영웅들이 영국 프미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는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끈다.28일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으로 '고3 프로' 양민혁의 EPL 토트넘 이적을 발표했다. 최근 국내외 다양한 매체에서 양민혁의 이적 관련 보도를 쏟아낸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이다. 이로써 양민혁은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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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게 된 3번째 한국 축구 선수이자 강원 축구인이 됐다.양민혁에 앞서 10년 전인 2015년에는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윙어로 성장한 춘천 출신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이적료 3,000만 유로(400억여원)에 손흥민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부터 영입했다. 현재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동중이다.그보다 10년 앞선 2005년에는 홍천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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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을 이끈 맹활약을 눈여겨 본 토트넘 구단이 측면 수비수로서 전격 영입했다. 당시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하던 이영표의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38억 원)였다. 이영표는 같은 시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지성과 함께 '빅리그에서 통하는 한국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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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입증하면서 한국출신 선수들의 영국 진출를 이끌었다.이제 행선지가 확정된 양민혁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오는 31일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에 참가해 팀 K리그의 영플레이어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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