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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송년회로 인해 술자리와 모임이 늘어나는 시기, 미혼남녀들은 배우자의 음주보다 흡연 여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25~39세 미혼남녀 500명(각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결혼 인식 조사'(오픈서베이 6월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중 '배우자의 음주와 흡연'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음주나 흡연을 하는지에 대해 물음에 응답자 과반수인 57.2%가 '음주만 한다'고 답했다. △음주와 흡연 둘 다 하지 않는다(27%) △음주와 직장인 영어회화 흡연 둘 다 한다(14.6%) △흡연만 한다(1.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배우자가 음주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응답자 중 절반 가까이(48.2%)가 '음주를 해도 괜찮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음주를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금주를 권유하진 않을 것이다(32.2%) △음주를 하지 않으면 좋겠고, 금주도 권유 갈보리 할 것이다(11.6%) △음주를 꼭 했으면 좋겠다(8.0%) 순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흡연'에 대해서는 '흡연을 하지 않으면 좋겠고, 금연도 권유할 것이다'가 80.6%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흡연을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금연을 권유하진 않을 것이다(12.8%) △흡연을 해도 괜찮다(5.4%) △흡연을 꼭 했으면 좋겠다(1.2 대구은행 채용 %) 등 음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응답자의 대다수가 음주에 비해 흡연에 엄격했다. '해도 괜찮다'는 비율은 음주 48.2%, 흡연 5.4%로 약 9배의 차이를 보였다. 하루를 기준으로 대개 술보다 담배를 접하는 빈도가 높고 냄새와 간접흡연, 2세 건강문제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건강보험자격득실배우자의 금주를 권유하겠다는 남성은 9.6%, 여성은 13.6%였다. 금연을 권유하겠다는 남성은 76.4%, 여성은 84.8%로 두 질문 모두 여성의 응답률이 조금씩 더 높았다. 통계적으로 남성 흡연자가 더 많고,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노애숙 가연 커플매니저는 "음주와 흡연 여부는 배우자 선 쉐보레 호·기피사항에서 필수로 확인하는 요소"라며 "실제 결혼정보회사 내 인식도 조사 결과와 비슷하다. 보통 남녀 모두 술 한잔 같이 마실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데 반해 흡연은 기피 요소로 꼽는다. 상대에게 조금 더 어필하고 싶거나 근 시일 내 결혼할 의향이 있다면 새해를 맞아 금연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