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많은 홍화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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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5.06.23. 오후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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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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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화과 꽃으로 예로부터 잇꽃이라고도 불렀던 홍화꽃이 지리산 자락에서 활짝 피었습니다.

홍화의 꽃과 씨는 여러 가지로 쓸모가 많다고 하는데요, 박종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만 7천㎡ 규모의 홍화꽃 밭.

노랗고 빨갛고, 알록달록 홍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홍화꽃은 노란색이었다가 빨간색으로 변할 때가 수확 시기.

밭에서는 꽃잎을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김점숙, 산청지역자활센터 과장]
"홍화꽃은 차로 마시기도 하고요. 음식에 넣어서 색을 넣어서 먹거나 꽃 자체를 음식에 넣어서 먹기도 하고 염료로 사용해서 염색하기도 합니다."

꽃잎은 천연염료로 사용하는데 횟수에 따라 고운 분홍에서 빨강까지 낼 수 있습니다.

또 물을 우린 노란 물로 칼국수, 파전, 꽃밥 등 다양한 음식과도 어울립니다.

꽃잎뿐 아니라 씨도 쓸모가 있어 골다공증이나 골절 등 뼈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김수한, 홍화 가공업체 대표]
"홍화씨는 골다공증이나 골절 아주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노인이나 어린이 성장 발육에 좋다고 알려졌고..."

전국적으로 산청과 함양 등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하는 홍화.

이렇게 예쁜 홍화꽃 따기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지고 8월 말쯤 되면 홍화씨를 본격적으로 수확합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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