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 홍화꽃 활짝…버릴 것 없는 '효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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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5.06.22. 오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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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한방 약초의 고장,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엔 요즘 홍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홍화꽃은 염색 재료와 차로, 씨는 건강 보조제품으로 인기를 끕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리산 자락의 경남 산청군 정광뜰에 노란 홍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밭에선 빨간 홍화 꽃을 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달부터 다음 달 초까지 꽃을 따는데 올해는 맑은 날이 많아 작황이 좋습니다.

[김점숙/산청자활센터 과장]
"올해는 수확시기도 일조량이 많아서 조금 빨리 왔구요. 수확량도 예년보다 더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국화과 식물인 홍화꽃은 6월에서 7월에 노랗게 꽃이 피었다 꽃이 지면서 빨갛게 변해갑니다.

잇꽃으로도 불리는 홍화는 색깔이 아름다워 분홍색을 내는 천연 염색제로 쓰입니다.

꽃은 햇볕에 말려 차로 마시고 8월 말부터 수확하는 홍화씨는 뼈에 좋아 분말과 환같이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돼 판매됩니다.

경남 산청에서는 한방 약초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100여 농가가 20만 제곱미터에서 홍화를 재배해 연간 5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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